최초작성 : 2015-06-04
안녕하세요. 우니군입니다.
이래 저래 마무리가 안 되는 것 같아서 잡담과 함께 마무리를 해 봅니다.
전체적으로는 주위 이웃들 기준이라 다를 수 있겠지만...
은행, 증권사, 방송관련(작가, 기자, ...) 분들이 꽤 있는 편입니다.
하하는 창전홈타운 살 때 친한 이웃 윗집 살다가 별과 결혼해서 임신할 때까지 종종 봤는데
최근에는 합정홈플러스 갔다가 연속으로 마주쳤네요.
메세나 폴리스로 이사가서 사람 많이 없는 시간에 장 보러 종종 내려오는 듯 하네요.
아이랑 셋이서 와서 아이가 장난감 매장에 계속 있어서 이야기도 나눠봤는데 주차장에서 잠깐씩 마주칠 때랑 다른...?
타블로는 자이 사는걸로 알고 있는데 요즘은 방송에서도 뜸한 것 같고 아파트 주민들도 별 이야기를 안 하시네요.
션은 마포강변힐스테이트(예전 홈타운) 살고 있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최근에 리베뉴삼성으로 이사했다고
이웃들이 이야기 하시네요.
강변힐스테이트 가는 길에 떡볶이집 단골이라서 포장 주문 해 놓고 후다닥 잘 사가신다고... :)
김풍씨는 나혼자 산다 나올 때 보니 너무 익숙한 풍경이라 유심히 봤더니 같은 동 같은 라인이더라구요.
대부분 다 아는 집이였는데, 모르는 집이 한 두집 있었는데 그 중에 한 군데....
길가다가 종종 봤는데 모자를 푹 눌러쓰고 다니셔서... ^^
번외로 나영석 피디는 메세나폴리스 사는데 아이가 같은 유치원을 다녀서 두어번 유치원 행사 때 봤네요.
학예회 때는 옆자리에 앉기도 했고...
최근에 상암으로 이사가셨다고 들었습니다. (이유는 음.. 아이 학교 때문에...)
티비 돌리다 보면 증권 방송이나 뉴스에서도 많이 뵙던 이웃 분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처제도 티비 나온다는 쿨럭... -_-;)
작가나 기자 분들도 종종 있으시고 방송 관련 일 하시는 분들이 많은 영향인 것 같습니다.
친한 이웃들은 은행권이시네요.
(저만 평범한 공돌이... ㅡㅡ;;)
음식점은 창전홈타운 살던 시절에는 커피프린스 쪽으로 해서 홍대로 많이 갔던 것 같고...
해모로로 이사온 이후는 상수역 근처로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광흥창역 주변 음식점은 중식당(화수목), 고기집(서울불고기, 하누소), 피자(도미노 테이크아웃), 중식배달(마포향), 치킨(호치킨 테이크아웃)을 이용합니다.
음식점은 호불호가 갈리니 이 정도로만...
너무 잡설로 빠진 것 같네요.. ㅎㅎㅎ
이 동네에 정착하게 된 이유가 처가도 가깝고 가끔 비행기와 KTX를 이용하고 환경도 나쁘지 않으며...
결정적으로 쉽진 않았지만 내가 모아서 살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끝으로 광흥창 주위 아파트를 정리해 보면 이런 분들에게 적합해 보입니다.
1. 창전홈타운, 창전삼성 : 2호선, 6호선을 이용하는 맞벌이 직장인 또는 시내로 출퇴근이나 이동이 많은 분들
2. 예가, 서강해모로, 리베뉴삼성, 자이 : 유치원, 초등학생이 있는 가정
1의 경우도 아이 키우는데 나쁘진 않으나 아무래도 2지역보다는 아이들이 걸어서 학교 다니기에는 불편합니다.
누구나 익숙하고 편한 것이 좋기 때문에 자기 동네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고등학교까진 부산에서 자랐고, 대학을 오면서 잠실에서 자리잡고 쭉 살았습니다.
결혼하면서 잠시 강동 살다가 많은 고민 끝에 이 곳으로 넘어왔습니다.
회사가 멀다는 점이 약점이라 회사 근처도 알아봤었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다른 장점들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지도상으로만 보는게 아니고 직접 차를 놓고 걸어서 한 번 돌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것으로 쓸데 없이 길었던 동네 소개를 마무리 해 보려 합니다.
역시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리플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체 글
- 마포구 창전동 (4편 : 잡담과 사견) 2021.05.26
- 마포구 창전동 (3편 : 학군을 가장한...) 2021.05.26 1
마포구 창전동 (4편 : 잡담과 사견)
마포구 창전동 (3편 : 학군을 가장한...)
최초작성 : 2015-05-30
안녕하세요. 우니군입니다.
한 편으로만 끝낼 걸 괜히 나눠서 쓰는 느낌이네요... ㅠ.ㅠ
큰 아이들이 있는 게 아니라서 여태까지 보내고 있는 곳 위주가 될 것 같습니다.
현재 8살 남아, 4살(3살 같은) 여아가 있습니다.
첫째가 돌 지나고 나서 잠실쪽에서 마포쪽으로 넘어와서 쭉 키우고 있습니다.
임신했을 때 좀 괜찮다 싶은 구립 어린이집 신청했더니 연락이 안 오다가 3살 넘어서 연락 온 기억이 있네요.
어린이 집의 경우에는 몇몇 군데 있긴 한데 보내보질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ㅠ.ㅠ
가능하면 5살에 바로 유치원 보내라고 하는 고향에서 유치원 하시는 이모님의 말을 듣고 그렇게 해서요.
(마나님 친구가 근처에서 어린이집 하다가 지금은 정리했는데 너무 많은 이야기를 들어서 그 점도 한 몫 했네요... ㅠ_ㅠ)
여러 현재 제 상황으로는 둘째도 바로 5살에 유치원 보낼 생각입니다.
어린이 집 이야기하다가 사설이 길었네요. ㅎㅎㅎ
유치원)
놀이학교나 영어유치원 여러군데를 고민하다가 일반 유치원으로 결정했습니다.
근처에서 나름 괜찮다고 알려져 있는 몬테소X 계열 유치원으로 보냈습니다.
장점은 다른 곳보다 책을 아이들이 읽는 것과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것이네요.
7살 반에 영어 수업 때문에 5살부터 다녔는데 아이들 엄마들이 그다지 원하진 않아서 영어 특성반은 없었네요.
하지만 여러 나라 선생들이랑 문화 체험 이런게 종종 있어서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은 없네요.
짝수해는 운동회(근처 초등학교 대여), 홀수해는 경복궁으로 가족 전체 소풍인데 이게 좋습니다.
저희는 운동회를 2번 했네요. ㅎㅎ
단점은 교통과 비용인 듯합니다.
공립에 비해 비싸긴 하지만, 홍대부속 같은 곳에 비하면 저렴합니다.. ㅡㅡ;
가끔 안 받고 원비로 하면 될 것 같은 비용을 내라고 할 때가 있긴 합니다.
상암부터 광흥창까지가 통학 마지노선이라 유치원 버스를 타는 경우 동선에 따라 좀 멀게 느껴집니다.
가끔 휴가내고 마을버스 타고 데리러 가면 무척이나 좋아했던게 기억나네요.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만 둘째도 이 곳으로 보낼지 다른 곳으로 보낼지는 고민 중입니다.
초등학교)
서강초등학교 : 해모로, 예가, 리베뉴삼성, 자이, 창전홈타운, 창전삼성
서교초등학교 : 창전삼성 (일부 있다고 들었음), 태영
둘 다 사립은 아니지만 서교가 부모들의 입김이 쎄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통학 시 서교가 길 자체가 거리가 있어 불편하고 위험해 보입니다.
광흥창역 주변 아파트들이 생기면서 서강의 경우 많이 좋아졌다고 봅니다.
(장모님도 서강 나오셔서 아들 입학식 때 아들은 모르는 교가를 따라 부르시는 놀라운 광경이... -_-?)
작년에 리베뉴삼성이 입주되면서 1학년이 많이 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사립은 추계초등학교, 홍익초등학교를 많이 가는 분위기 같습니다.
중학교) 아직 한참 남았지만 해모로, 예가, 리베뉴삼성, 자이는 신수중학교로...2021년 기준 해모로는 신수중, 예가는 신수중(여학생), 광성중(남학생), 자이는 성산중창전홈타운, 창전삼성은 창천중학교로 배정되었습니다.
신수중의 경우 1학년 때 시험이 없어서 아이들이 좀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들었습니다.
전학 가는 아이들도 많겠지만 이 아이들이 그대로 올라간다면 좀 더 좋아지겠죠?
개인적으로는 코로나 영향도 있지만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가 극과 극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하는 아이들은 더 달리고, 아닌 아이들은 자유로운 생활을 더 하고...
고등학교)
아직까지도 잘 몰라요... ㅠ_ㅠ
그 때까지도 여기 살긴 할라나요?
대학교)
홍익대, 서강대는 가까운 편이고... 연세대는 걷긴 멀지만 걸을만은 합니다.
홍익대, 서강대 학생들의 경우 2-3명씩 아파트 전세로 살고 있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학원)
어디가나 학원은 참 많고 대부분 버스 운행들을 하고 있네요.
영어, 피아노, 미술, 태권도, 검도, 수영, 축구 등 대부분 다 있습니다. 첫쨰가 앉아서 공부하는 암기식(저희가 크면서 배운)을 싫어해서 흥미를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졸업한 유치원에서 하는 영어 학원으로 다닙니다. 다른 동네 사는 친한 유치원 친구들을 볼 일이 없는데 그나만 한 둘이라도 만나네요.
피아노는 한두달만 보내보자라는 마음에 보내는데 건반 치면서 스트레스 풀려해서 보냅니다. 태권도는 비X태권도가 가장 큰 편인데, 연말에 1품 따고는 쉬고 있습니다. 다른 운동도 많이 하고 있어서... 사실 제가 어릴 때 검도를 해서 검도장을 보내고 싶었는데, 제가 같이 못 다녀서 체육 수업한다고 생각하고 보냈습니다. 검도장의 경우 공덕에 있는 곳에서 차량 통원 가능하다고 확인은 받았었습니다. 수영도 아이들 케어까지 되는 곳으로 통원 가능한 곳들이 몇몇 군데 있고 개인강습 붙였더니 확 늘었는데... 몇 달 쉬니 다 까먹었네요.. ㅠ_ㅠ 물은 너무 좋아했는데, 물에 대한 겁이 없어진거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축구는 유치원 때 너무 하고 싶어해서 시키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못했는데 초등학교 가니 반 전체가 하겠다고 해서 금요일에 반 전체가 한 팀으로 상암에서 하고 있습니다. 역시 통원 버스 통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그 새 많이 컸군요... ㅎㅎ
영어는 잠깐 신촌에 대형학원으로 옮겼지만, 다시 과외로 변경해서 하고 있습니다.
수학은 대흥역 근처 학원가가 생기면서 레벨 테스트 진행 후 합류해서 힘들어하지만 따라가고 있습니다.
논술은 전문적으로 하는 학원의 정도를 알 수가 없어서 과외로 계속 진행 중입니다.
피아노, 바이올린은 기존 다니던 근처로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2021년 기준)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에 몇몇 미술 학원들이 생겨서 그 중 하나를 다니고 있습니다.
문화센터)
1. 신촌현대백화점 내 문화센터
아이들이랑 잘 맞는 프로그램도 많았고 백화점 이용이 된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그룹사 할인이 되는 부가 장점도 있었습니다.)
비오는 경우는 자동차로 이동하지만 대부분 유모차로 걸어서 다닙니다.
2.합정홈플러스 내 문화센터
둘째가 듣는 프로그램이 있어 가는데 끝나고 마트 이용이나 메세나폴리스 쇼핑몰에서 커피 한 잔 하는 여유가 있습니다.
마나님이 첫째 학교 보내고 운동삼아 걸어 다니는데 개인적으로는 걷기에 멀어보입니다.
학군이란게 전체적인 분위기라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긴 합니다.
하지만 누가 "여기가 좋아요"라고 하는 말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주는게 중요하고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
근처에 비슷한 성향이나 환경을 가진 친구가 많다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결국은 도도리표인가요?)
멀더라도 대부분 사설 기관들의 경우 버스를 운행하는 곳을 찾거나 직접 차를 몰고 다니면서라도 시키는 게 부모들입니다.
아직은 아이들을 키워가는 과정이라 저희 역시 시행착오 중 인지만, 제 경우에는 멀지 않은 곳에 목적에 합당하는 곳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스하키는 직접 데리고 다니던데 저희는 안 시켜서... ㅎㅎ)
다른 글보다는 개인적인 주관이나 경험이 많았던 글이였네요.. ㅠ_ㅠ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PS. 아이 키우는 부모님들 화이팅입니다....!!